미국에 다가올 하이퍼인플레이션
미국에 다가올 하이퍼인플레이션
전 세계에 풀어 놓은 달러가 고향인 미국으로 돌아 온다면 미국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하이퍼인플레이션과 더불어 미국내에 대혼란을 가져 올 것입니다.
최근 백악관의 비상 연준 회의,상하이에 새로운 금거래 시장의 출범, 도이체 방크가 금값 조작에 관여할 일을 인정하는 일, 달러에 대항하여 세계적 지불 시스템에 도전하는 중국의 위안화 등등 최근 심상치 않은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습니다.
결국 기축통화 자리를 놓고 중국과 미국이 격돌할지도 모르는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서방이 파는 어마어마한 양의 금을 중국이 사들인 이유는 이러한 목적을 위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만일 중국이 이 금을 기초로 자국의 화폐를 금에 연동시킨다면, 금에 연동되어 있지 않은 무제한 발권력을 달러를 버리고 위안화를 가질려고 함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미국이 세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에게 월급을 주면서 세계 패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달러 때문인데 ,이것은 세계 사람들이 무역을 하면서 달러로 결제를 하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다른 화폐가 달러의 위치를 점점 침식하면서, 달러를 거부하고 중국의 위안화를 받아들이는 일은 미국으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미국의 지배자들이나 금융가들이 점증하는 자국 기축통화의 위험을 모를리가 없습니다. 국가 최고의 안보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과 나라들이 달러를 버리기 시작하면 그 돈들은 고향인 미국으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무제한의 달러를 찍어 사실상 해외로 인플레이션을 수출해 왔지만 달러의 회귀는 미국에 하이퍼인플레이션을 일으킬 것입니다 .
물가의 폭등은 빈부격차를 순식간에 증폭시키면서 사회혼란을 가져올 수 있으며 심하면 게엄령이 내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금융가들과 지배자들은 이를 잘 알고 있으며 그래서 그동안 중국 포위 전략을 구사해 왔는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만일을 대비하여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핵을 가진 나라들의 전쟁은 상상하기도 싫지만 그 가능성은 어쩔 수가 없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미국에 그런 일이 일어난다 해도 한국에 사는 나에게는 아무 상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기축통화가 붕괴될 때의 세계 대혼란으로 부터 피할 나라들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원래 은행 이자율은 물가 상승률 + 알파입니다. 물가가 치솟을 때 은행 이자율도 따라서 폭등하면 기업이 무너지고 빚 많은 가계들은 함께 무너지게 됩니다. 결국은 전 세계가 도탄에 빠지게 될것입니다. 그래서 역사는 경제 파국이 종종 전쟁으로 가게끔 되어 있음을 보여 줍니다.
어쨋든 그간의 화폐전쟁이 실제 전쟁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미국의 돈 찍어내기 식의 자국의 경제 부양 (멋진 말로는 양적완화 )에 말도 못하던 강대국들이 이제는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모든 경제가 한계점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쨋든 미국의 약은 기축 통화 정책이 자기 발등을 찍을 날도 이제는 얼마 안 남은 것 같습니다.
세계 경제가 붕괴되면서 오게 될 대혼란으로부터 나와 내 가족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가 문제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글을 올려 보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