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지금

2018 미국 금리인상 / 골드만 삭스의 예측

본립도생 2017. 11. 22. 17:07

2018 미국 금리인상 / 골드만 삭스의 예측


미국의 기준 금리인상은 단지 미국의 문제가 아니라 국내 경제에 끼치는 영향은 대단합니다. 이것을 아는 사람들은 주식이나 부동산 처분을 언제 하는 것이 좋은지 최대한 예측을 하고자 하며 남보다 한 걸음 먼저 대응을 합니다. 그런데 미국의 내년 금리인상은 지금 1.25%에서 4번에 걸쳐 1%를 더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공식 발표이냐고요? 아닙니다. 골드막 삭스에서 그렇게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골드만 삭스의 예측이 뭐가 그리 신빙성이 있겠냐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실 것으로 믿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골드만 삭스의 전력을 몰라서 하는 생각입니다. 골드만 식스는 단지 투자 회사가 아니라, 미국 재무부 출신들이 와 있는 곳이기도 하고, 또한 이곳 출신들이 재무부로 진출할 정도로 실력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지요. 
항간에는 미국 경제 자문을 골드만 삭스에서 해주는 때도 있다고 하지만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불룸버그 통신에 의하면 골드만 삭스의 예측을 보도하였는데, 미국은 2018년에 0.25%씩 4차례 정도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사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즉 FOMC는 정례 회의 때 부진한 인플레이션을 들어 3차례의 금리 인상을 예측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골드만 삭스는 그보다 1차례 더 많은 금리 인상을 예측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에너지와 농산물을 제외한 근원 물가상승률을 1.8%로 잡고 목표가인 2%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성장률도 약간 더 올려 2.5%로 조정하였고, 실업률도 2019년까지는 3.5%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연방준비제도(Fed)가 4차례의 금리인상을 한다는 것이지요. 


만일 골드만 삭스의 예측이 많다면, 미국은 이미 3차례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여 한국 기준금리와 동일한 1.25% 이지만 내년 말에는 2.25%를 기준 금리로 한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이제 전 세계가 이를 쫓아 갈 것은 확실해지게 됩니다.


원래 금리 인상이란 시중에 나가 돌던 돈들 즉 통화량을 축소한다는 의미입니다. 돈의 몸값은 비싸지며 이자를 올리므로 그 몸값을 하는 것이지요. 올라간 이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이나 조직은 빌려 온 돈을 갚으므로 밖으로 나왔던 돈들이 금융 기관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릴수록 통화량은 축소가 되게 됩니다. 미국에 있던 돈이든 해외에 있든 돈이든 그렇게 달러는 돌아가게 됩니다. 


물론 돈의 몸값이 올라가면 주식이나 부동산의 몸값은 상대적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결국 한국도 돌아가고자 하는 달러를 붙잡을려면 금리를 미국에 맞춰 올리는 것이 순서입니다. 돌아가는 달러가 많아도 투자 목적으로 들어오는 달러가 많다든지 무역이 잘되어 한국으로 들어오는 달러가 많다면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미국과 금리가 역전되기는 어렵습니다. 골드만의 예측이 맞다면 내년에 한국도 미국에 맞추어 금리를 0.25%씩 4번 올리게 될 것이며 시중 금리는 가산 금리로 인해 그보다 훨씬 더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빚이 많은 기업이나 가계들은 비상이 걸릴 것이며 허리띠를 졸라 매고 소비를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개인들이 허리띠를 졸라 매면 서민들의 장사는 그만큼 안될 것입니다. 장사가 안되면 가계 부채가 많은 가정들은 가지고 있는 부동산부터 처분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래저래 도산하는 기업들도 많아지고 경매로 넘어가는 집들도 많을 것입니다.
 

이름있는 투자 화사인 골드만 삭스의 예측이 정확히 맞을지는 더 두고 봐야 하겠지만 2018년은 상당히 위험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대처할 것입니까? 선택은 각자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