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계획적으로 세계 패권을 포기하는가
미국이 스스로 세계를 지배하는 패권국의 자리를 내려 놓으려 한다는 것은 사실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미국이라는 나라가 점점 GDP 대비 천문학적인 빚더미에 눌려 헤어 나오기 힘든 상황으로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만 잘 살면 된다는 슬로건 하에 가난한 서민들의 표를 모아 대통령 자리에 오른 것이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선거 공약이므로 트럼프는 자신의 임기 안에 이 약속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존 신문의 이야기를 그대로 믿는 사람들은 최근의 트럼프의 행보를 보면서 그를 정신 나간 대통령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멍청한 대통령이 아닙니다. 그가 그리 멍청한 사람이라면 대통령의 되기 전, 자신의 사업체를 그 정도로 키우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그의 재력은 순수 자기 재력 만으로 선거를 치러 승리할 정도로 많았으니까요.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은 왜 무역 전쟁을 비롯하여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정책을 펴고 있는 것인가? 일본의 다나카 사카이씨의 글에 의하면 미국 내에 깊숙이 뿌리 박고 있는 '군산 복합체' 세력을 와해시키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군산 복합체의 실체를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는 미국의 첩보계를 중심으로 한 정계,금융계,언론,학술 그리고 동맹국들의 상층부에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냉전 구조와 테러 전쟁이라는 세계 적대 체제를 만들어 미국 패권을 유지하고자 하는 세력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들이 세계를 움직이며 대통령도 말을 안 들으면 케네디처럼 암살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력을 '그림자 정부' 또는 '딥 스테이트' 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하지요. 그 뒤에는 영국이 있으며 이스라엘이 있다는 설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들은 전쟁을 통해 막대한 부를 쌓고 있으며 한편 그 돈으로 세계 정치를 쥐락펴락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이러한 세력의 돈을 받지 않고 자기 돈으로 대통령의 당선된 트럼프는 이들 세력을 대항하여 냉전 체제를 무너뜨려 그들의 전략을 무너뜨리고 그야말로 미국 서민을 구하고 남의 나라에 간섭을 줄이고, 군사비도 줄여 미국의 빚도 줄이고 내실이 든든한 나라로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냥 보기에는 트럼프가 미국에 해가 되는 이해할 수 없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하지만, 그는 미국의 미래를 위하여 거대한 군산 복합체와의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트럼프가 마음에 안드는 세력들은 러시아 내통설을 비롯하여 다양한 흠집을 내면서 그를 대통령직에서 끌어 내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 승리할 것인지는 두고 보아야 하겠지요?
사실 군산복합체는 전쟁으로 먹고 사는 세력입니다. 월남전에 개입하기 위해 자작극인 통킹만 사건은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911사건 또한 상당한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냉전을 좋아하는 군산 세력은 러시아와 적대 관계를 부추기지만, 트럼프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계 지배를 일부 러시아와 중국에 양도하려는 트럼프의 전략이 이길지는 더 두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지역 패권 체제로 다극화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이미 이라크, 리비아, 시리아에서는 이란과 손을 잡은 러시아의 세력이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을 눈치챈 이스라엘도 요즘은 러시아와 빈번하게 대화를 하는 모양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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