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찬반에 즈음하여 / 한 태아의 일기



낙태가 만연한 세상에서 여전히 낙태에 대한 찬반 토론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많은 여성들이 낙태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어려운 여건에서도 아이를 낳아 잘 기르는 여성들도 있습니다. 다음은 한 잡지에 작자 미상으로 올라온 '한 태아의 일기'를 옮겨 실어 보았습니다.      



10월 5일: 오늘 내 새명이 시작되었다. 나의 엄마와 아빠는 아직 이 사실을 모르신다. 그러나 나는 이미              존재하고 있어. 그리고 난 여자가 될 거다. 난 금발의 머리카락과 푸른 눈동자를 가질 거야. 하              지만 거의 모든 것이 다 정해져 있어. 내가 꽃을 사랑하게 될 것까지 말이야.



10월 19일: 어떤 사람들은 내가 아직 실제 사람이 아니고, 엄마만 존재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난 실               제 사람인 걸. 조그만 빵 조각이 실제 빵인 것처럼 말이야. 나의 엄마도 존재하시고 나도 존재               하고 있단 말이야.



10월 23일: 이제 나의 입이 열리기 시작하는구나. 좀 생각해 봐. 1년 정도 지나면 나는 이 입으로 웃기도               하고, 또 나중에 말도 하게 될 거야. 나는 이 입으로 맨 먼저 엄마하고 말할 것도 알고 있지.



10월 25일: 오늘 내 심장이 스스로 뛰기 시작했어. 내 심장은 오늘부터 쉬지 않고 부드럽게 내 한평생 뛸               거야. 그리고 여러 해가 지나면 지치게 되고 멈추게 될 거야. 그러면 난 죽게 되겠지.


11월 2일: 난 매일 조금씩 자라고 있어. 나의 팔과 다리도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지. 하지만 내가 두 다리              로 일어서서 엄마의 두 팔에 안기고 이 예쁜 두 팔로 꽃을 꺾어 아빠에 안기려면 아직 오래 기다

            려야 해.


11월 12일: 나의 손에는 조그만 손가락이 여러 개가 생기기 시작했어. 이렇게 작은 것이 참 이상하지! 난               이 손가락으로 엄마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을 수 있을 거야.


11월 20일: 오늘이 되어서야 의사 선생님이 엄마에게 내가 여기 엄마의 심장 밑에 살고 있다고 말해 주었               어.  오, 엄마는 정말로 행복할 거야! 엄마, 행복하지, 응?



11월 25일: 아마 엄마와 아빠는 나에게 어떤 이름을 지어 줄까 하고 생각할 거야. 하지만, 아빠와 엄마는                내가 귀여운 딸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어. 나를 ‘케씨’라고 불러 주었으면 좋겠어. 난 이제 많                이 자랐어.


12월 10일: 나의 머리카락이 자라고 있어. 머리결은 매끈하고 밝고 윤이 난다. 엄마는 어떠한 머리카락                 을 가졌을까?



12월 13일: 난 이제 막 볼 수 있게 되었어. 사방이 깜깜하다. 엄마가 나를 세상으로 내어 보내주면, 세상               은 밝은 햇빛으로 가득 차 있고, 또 꽃들로 가득 차 있을 거야. 하지만, 난 무엇보다 엄마를 보               고 싶어. 엄마, 엄마는 어떻게 생겼지, 응?


12월 24일: 엄마가 나의 마음의 속삭임을 들으실까? 어떤 아이들은 세상에 나올 때 좀 아파서 나오기도               한다지. 하지만 난 심장이 튼튼하고 건강해. 나의 심장은 ‘툭—툭’, ‘툭—툭’하면서 고르게 뛰               고 있어. 엄마, 엄마는 건강하고 귀여운 딸을 하나 갖게 될 거야!


12월 28일: 오늘 엄마가 나를 죽였어.


                                        — 작자 미상 —

여러가지 이유로 낙태가 만연한 세상이지만 한번 쯤은 태아의 입장을 생각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선택은 각자가 해야 하고 결과도 각자가 책임져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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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불고 필유린 [德不孤 必有隣]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은 유명한 공자의 말씀으로 논어에 나오는 말입니다. 이 말의 뜻은 덕있는 자는 외롭지 않으며 반드시 이웃이 있다는 말로서, 인생의 진리를 갈파한 말씀입니다. 오늘날처럼 도덕이 타락하고 한탕주의가 만연한 세상에서 양심과 도덕과 진리를 추구한다는 것은 외롭고 고립된 삶을 추구하는 것과 같이 비춰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자의 이 말씀은 이러한 사람들에게 반드시 뜻을 같이 하는 친구가 생기고 이웃이 생긴다는 말씀입니다.여기서 '덕'은 도덕을 뜻하지만 '덕인'(德人) 즉 도덕을 실천하는 사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린'은 가까이 있는 친구나 이웃을 의미합니다. 



참으로 세상은 많이 변하였습니다. 악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는 여러가지 미디어를 통해서 정치 지도자들의 타락과 종교 지도자들의 타락을 수없이 들어 왔습니다. 일반 대중들도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법 없이도 착하게 살 수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자기만 의롭게 사는데 그치지 않고 자기보다 못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덕인들도 외로울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외롭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왜냐하면 같은 생각을 가진 이웃과 동지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역사를 통해서 옳은 일을 한 사람들은 고난의 길을 걸어간 사람들이 많습니다. 소크라테스도 결국 독배를 마셨고,그리스도는 형주에서 처형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외로운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따랐고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미 죽어 세상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뜻을 함께하며 다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덕인(德人)은 결코 외롭지 않은 것입니다.   



만인이 비난하고 박해를 가해도 진리와 정의의 길을 가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동지가 생기고 친구가 생기고 이웃이 생기는 것입니다.우리는 선을 행하다가 결코 지쳐서는 안됩니다.낙심해서도좌절해서도 안됩니다. 



반드시 진정한 벗과 이웃을 만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덕불고 필유린! 공자의 이 말씀은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결코 지나간 옛 말씀이 아닙니다. 의롭게 살고자 하는 모든 사람은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사람의 삶은 한시적입니다. 나훈아의 노래 가사 중에 나오는 말처럼 , '백년도 못살면서 천년을 살것처럼' 착각하며 사는 악한 사람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무엇을 즐기고 떠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알고 떠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공자의 말씀이 이 시대에도 만인의 가슴에 새겨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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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도토스의 역사


헤로도토스는 기원전 5세기에 살았던 그리스의 역사가로「역사」라는 제목의 책을 저술한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헤로도토스는 사실에 근거한 실제적인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많은 여행을 했다고 하지요. 수천 년 전에 사람들의 삶이나 그들의 관습을 알려면 고고학을 통해 어느 정도 알 수 있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합니다.당시의 세계 역사에 대해 기록한 저술물이 있다면, 고대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약 2400년 전에 살았던 헤로도토스가 그러한 기록을 남겼는데, 그는 그리스 역사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그는 그리스가 전쟁을 벌인 이유와 특히 기원전 490년과 480년에 페르시아가 침략한 이유에 관해 저술하기 시작했는데, 기원전 480년 당시 그는 어린아이에 불과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기본적인 주제에 더해, 페르시아가 진군하면서 공격한 나라들에 관해 알게 된 사실도 모두 기록하여, 방대한 부가 정보를 실었습니다.



「역사」는 그때까지 일어난 사건들을 기록으로 남기려는 가장 방대한 노력의 산물이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라틴 저술가인 키케로(기원전 106-43년)는 헤로도토스를 역사의 아버지라고 불렀습니다. 한 현대 저술가는 「역사」는 “시대를 초월하는 걸작”이며 “역사뿐만 아니라 인류학, 지리학, 신학, 철학, 정치학, 비극적인 드라마도 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역사 그 이상의 기록

헤로도토스는 서술 능력이 뛰어났습니다. 그는 이야기를 완성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아주 사소한 점까지도 빠짐없이 기록했습니다. 당시에는 역사를 시대순으로 정리한 국가 공식 기록물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헤로도토스는 글을 쓸 때 그러한 기록을 참고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그의 업적은 참으로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당시에는 훌륭한 업적을 자랑하는 글을 기념비에 새기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역사를 기록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헤로도토스는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사건이 있으면, 그에 대해 관찰하거나 전승을 조사하거나 사람들의 증언을 들으며 글을 써야 했습니다. 그는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여행을 많이 했습니다. 헤로도토스는 지금의 터키 남부의 보드룸에 해당하는 그리스 식민지인 할리카르나소스에서 자랐으며, 그리스의 여러 지역을 다녔습니다.



헤로도토스는 북쪽으로는 지금의 우크라이나 지역에 있는 흑해와 스키타이를, 남쪽으로는 팔레스타인과 이집트 엘레판티네를 여행했습니다. 동쪽으로는 바빌론까지 간 것으로 보이며, 서쪽으로 현재의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그리스 식민지에 가서 여생을 보낸 것 같습니다. 그는 어디를 가든 관찰하고 조사했으며 가장 신뢰할 만한 사람들에게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기록의 정확성

헤로도토스의 기록은 얼마나 정확합니까? 자신이 갔던 곳이나 직접 본 것에 관한 그의 기록은 정확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스키타이의 왕실 장례 문화나 이집트의 미라 보존술과 같이, 그리스에 알려지지 않은 관습들을 묘사한 내용은 고고학자들이 알아낸 사실과 어느 정도 일치합니다. 



한 책에서는 그가 이집트에 관해 남긴 풍부한 자료가 “그 나라에 대한 모든 고대 기록보다 훨씬 더 큰 중요성을 지닌다”고 알려 줍니다.하지만 헤로도토스가 미심쩍은 증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또한 당시 사람들은 이교 신들이 인간사에 개입한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따라서 그의 기록 중에는 현대 역사가들의 기준에 달하지 못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하지만 헤로도토스는 사실과 전설을 구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분별력이 있던 그는 자신이 들은 이야기를 전부 믿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료의 출처를 검증하고 비교한 후에야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마 「역사」는 헤로도토스가 일생에 걸쳐 쓴 역작이었을 것입니다. 그가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제한되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그는 실로 대단한 업적을 남긴 것입니다.


헤로도토스에 대한 평가

고전 역사학자인 아르날도 모밀리아노는 이렇게 썼습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많은 증거들을 볼 때 [헤로도토스]의 기록은 신뢰할 만하다고 할 수 있다. 오늘날에는 헤로도토스가 이해하지 못했던 언어들에 대한 지식이 증가하고 고고학을 통해 많은 정보가 수집되었다. 그러한 정보에 기초하여 동양학자들이 그의 기록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그가 본 대로 솔직하게 묘사했고 들은 대로 정직하게 기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의 기록이 틀린 경우는 애초부터 잘못된 정보가 제공되었거나 그가 들은 정보를 본의 아니게 잘못 이해했기 때문이었다.” - Awake지에서- 


참으로 헤로도토스는 세계 역사의 중대한 시기에 그리스와 서아시아와 이집트에 관해 직접 수집한 정보를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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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얼굴에 대한 책임


"사람은 40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미국의 유명한 대통령 아브라람 링컨이 한 말입니다. 링컨이 대통령으로 있을 때 보좌관이 괜찮은 친구가 있다고 하며 재주 있는 사람을 한 명 소개 했다고 하지요.



그런데 링컨은 다음날 보좌관이 천거한 사람을 만나보고는 그냥 돌려 보내고 말았다고 합니다. 보좌관이 그 이유를 묻자 위와 같은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 사람이 언변은 있었는지 모르지만, 그 사람의 인상이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성실해 보이지도 않았고 언젠가 배신할 사람 같게 보였는지도 모릅니다.

저런 사람을 썼다가는 언제 무슨 일을 당할른지 모른다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어쨋든 링컨은 그의 인상이 마음에 들이 않아 채용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는 자기 마다의 얼굴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우리의 부모를 내가 선택할 수 없듯이 내 얼굴을 내가 선택하여 태어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세상을 40년간 살았을 때의 나의 얼굴입니다.



인생의 절반을 살았을 때의 나의 얼굴은 내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태어나서 수년안에 얼굴 모양이 바뀌지는 않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의 내면의 세계가 얼굴에 나타나게 됩니다.

얼굴은 그 사람의 내면의 세계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사람을 대할 때 온화하게 대하면서 40년간 살아 왔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 삶의 얼굴에는 그 온화함이 서려있게 됩니다. 

반대로 40년간 악하고 포악하게 살아 왔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의 얼굴과 눈빛을 보는 사람은 섬짓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관상을 보자고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얼굴은 잘 생기고 못 생기고를 떠나서 그야말로 그 사람의 일생을 보여 주는 거울입니다.그 사람의 마음가짐과 생활태도가 어떠냐에 따라서, 오랜 세월이 흐르다 보면 그 사람의 특성이 얼굴에 그려지게 되어 있습니다. 얼굴은 그 사람의 정신과 마음의 표현이요, 일 개인의 역사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인생 중반이 지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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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 - 일광 절약 시간


서머 타임에 얽힌 이야기를 아십니까? 많은 나라에서는 일 년에 두차례씩 시계의 시간을 고치는 일을 합니다. 시계의 시간을 앞당기거나 늦추는 일을 많은 사람들이 번거롭게 여기는데도 말이지요. 주로 봄과 가을에 고치는 일이 있는데 이 일은 도대체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요?




서머 타임은 우리 말로 하면 일광 절약 시간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찌 되었던 이 서머 타임의 유래는 생각보다 오래 되었습니다. 일광 시간을 절약하자는 이 아이디어는 지금으로부터 232년전 그러니까 1784년에 벤저민 플랭클린에 의해 제안된 것이라고 합니다.  



100년이 지나서 영국의 윌리엄 윌렛이 이 아이디어를 지지하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벌리게 되었다고 하지요. 하지만 이 윌렛은 의회에서 법이 선포되기도 전에 죽고 말았다고 하지요.



영국의 한 저술가에 의하면 숙련된 건축가였던 윌렛은, 어느 여름날 아침에 말을 타고 가다가 문득 시계의 시간을 시간을 조정하면 많은 유익이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하지요. 왜냐하면 해가 떴는데도 많은 집의 창문이 닫혀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아마 해가 이미 이렇게 뜬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안타깝게 생각되었던 것같습니다. 그래서 그는 영국 의회에서 시계의 시간을 조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지금의 서머타임 운동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당시에는 봄과 여름에 모든 시계의 시간을 20분씩 4번에 걸쳐 80분을 앞당기고,가을에 다시 원래대로 돌려 놓기만 하면 저녁에 햇빛이 드는 시간을 더 많이 갖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윌렛이 배포하던 전단에는 "빛은 창조주가 인간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 가운데 하나이다. 햇빛이 우리 주위로 비칠 때면 어디에나 쾌활함이 넘치고, 무겁게 짓누르던 염려의 짐이 가벼워 지면서,삶의 힘겨운 싸움에 뛰어들 용기가 솟는다."는 말이 들어 있었다고 하지요.



당시 국왕있던  에드워드 7세는 의회에서 법을 제정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왕실 저택에 있던, 7900헥타아르에 달하는 샌드링엄을 일광절약 지역으로 선포를 하였다네요. 뿐만아니라 나중에는 원저와 발모럴에 있는 왕실 영지에도 같은 시간 변경 방법을 적용하였고 합니다.



정치가들은 결국 양보하고 일광 절약 시간을 채택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후 1차 세계대전 때에는 인공 조명을 사용하는 시간을 줄여서 연료를 절약하고자 서머타임을 적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나라들도 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영국에서는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이중 서머타임을 제정하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두 시간,겨울에는 한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지요.



지금도 페츠 우드에는 윌리엄 윌렛을 기리는 기념비가 있다고 합니다. 이 기념비는 "지칠줄 모르고 '서머'타임'을 옹호한 사람'을 위해 세워진 것이라고 합니다. 



그 기념비에 있는 해시계 아래에는 "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느다. 여름철 시간이 아니면" 이라는 말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서머'타임'이 이렇게 오래되고 , 이런 사연이 있었는지는 저도 최근에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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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성공의 길은?


이제 막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초년생이 되면 미래가 걱정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활력있는 젊음으로 인해 미래가 푸른 창공으로만 보이는 것이 사회초년생 들의 마음일 것입니다. 그러나 사회초년생 들의 미래는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호락호락 한 것이 아닙니다.




책을 읽다가  공병호 선생의 [인생의 기술]이라는 책에서 사회초년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좋은 말이 있어 요점만 옮겨 보고자하니 젊은이들은 읽어 보시고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첫째, 인생은 뒤를 돌아보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과거는 바꿀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미래는 바꿀 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잘 되었다고 미래도 잘 되란 법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안 좋았어도 미래도 그럴 것이란 법은 없습니다. 저도 동감하는 말입니다.



둘째,학교 공부와 일은 다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이론과 실제는 다른 것이 많습니다. 경험이 필요합니다. 학교 공부가 부족했어도 지금부터 일하면서 보충하면 된다고 공병호선생은 말씀 하십니다.



셋째, 처음부터 안정된 길을 추구해서는 안됩니다. 선생은 젊어서 너무 쉽게 길을 가면 나중에 큰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요령을 피우지 말고 5년 후,10년 후를 내다 보면서 도전과 역경을 몸소 부딪혀 보라고 제안하십니다.




넷째,처음부터 재미있는 일은 없습니다. 처음부터 자기 입맛에 딱 맞는 일은 없다는 것이지요.무엇이든 열심히 해보라고 권합니다. 그렇게 하는 가운데 자신의 갈 길을 찾게 된다는 것입니다. 게르름은 최고의 적이라고 하십니다.



다섯째, 꾸준함을 이기는 것은 없습니다. 좋은 집안에 태어난 사람은 먼저 편하게달릴 수는 있지만 나태해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핸디캡은 역동적인 에너지로 바뀔 수도 있고 어쨋든 이 세상에서 꾸준함을 이길만한 것은 없으며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하십니다.



여섯째,직장 생활을 통해 살아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공부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있고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연결시켜 줄 수 있는 공부를 하라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세상에 대한 안목을 갖게되고 실력이 쌓인다고 하십니다.



인생은 한번 뿐이고 돌이킬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인생을 위한 씨앗을 뿌리는 젊은 날은 정말 중요 합니다.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 옮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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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 가장 잘 만들어진 문자


모든 문자 체계에는 나름대로 문자 체계가 있으며 , 대개 그 역사는 매우 오래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글은 불과 500년 전에 만들어졌으며 단 하루 아침에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한글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우리 말에는 자체 문자가 없었습니다. 1000년이 넘도록 양반들은 한자를 사용하여 뜻을 전달하였습니다.



15세기에 들어서서 세종 대왕은 읽지도 쓰지도 못하는 백성들의 고충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백성들은 억울한 일이 있어도 글로 써서 나라에 알릴 방법이 없었습니다. 세종 대왕은 백성들을 사랑한 왕으로 백성들의 고충을 풀어 줄 방법을 고민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세종 대왕은 우리 말에 어울리며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는 문자를 만드는 일에 앞장을 서게 되었지요.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한글은 1446년에 반포되었습니다. 



세종 대왕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우리 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는 서로 잘 통하지 아니한다.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이것을 가엾게 생각하여 새로 스물 여덟 글자를 만드니,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쉬이 익혀서 날마다 쓰는 데 편하게 하고자 따름이니라."



안타깝게도, 일부 학자들은 한글이 배우기 쉽다는 이유로 한글을 반대하기도 하였다지요. 그런 학자들은 한글을 '암글' 즉 '여자들이나 쓰는 글'이라고 낮추어 불렀습니다. 



당시 서당에서 글을 배우지 않았던 여자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문자 체계를 무시하였던 것입니다.그 후로 400년이 지나서야 조선은 공공 문서에서 한글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반포하기에 이릅니다.



한글 창제에 참여했던 한 학자는 "지혜로운 사람은 하루 아침 안에 깨칠 것이요,어리석은 사람도 열흘 안에 배울 수 있느니라."고 말하였습니다. 사실 초기에 한글을 반대한 사람들 중에는 한글을 '아침 글'이라고 낮추어 부른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하루 아침에 배울 수 있는 한글이기에 자신들이 사용하기에는 너무 단순한 글이라고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지금 돌아보면 참으로 발상의 전환이 꽉 막힌 시대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어쨋든, 배우기 쉬운 한글 덕분에 오늘날 한국에서는 문맹이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요즘 한국의 어린이들은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한글을 뗀 상태입니다. 지금은 외국 나라들에서도 부러워하는 문자체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한글은 쉽게 배울 수 있는 문자 체계이기 때문이지요.



영어권 나라들과는 달리, 한국 학교에서는 철자 맞추기 대회 같은 것이 없습니다. 한글로 한국말의 소리를 정확히 표현할 수 있어서, 들리는 대로 정확히 표기하는 것이 어렵지 않기 때문 입니다.



세종 대왕 시대에 한글 자모는 28개였고, 그 중 24개가 지금도 사용되고 있습니다.그 가운데 14개가 자음이고 10개가 모음입니다.다섯개의 기본 자음은 소리를 만들어 내는 입과 목구멍의 여러 부분을 본 떳다고 하지요.  지금 사용하지 않는 모음에서 점은(.) 둥근 하늘을, 수평 획(-)은 땅을, 수직 획(ㅣ)은 서있는 사람을 의미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에 잘 맞는 문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되지 않으십니까?        

     

 독서가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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