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상 그리고 부동산의 미래

미국 금리 인상 그리고 부동산의 미래

미국이 그동안 계속 미루어 오던 금리를 드디어 인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12월 중으로 거의 100% 금리 인상 단행을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확신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는 트럼프의 당선입니다. 트럼프는 선거때 부터 금리 인상을 주장해 왔으며 실제 그것을 실천에 옮길 태세입니다. 또 하나는 연준 의장도 여러가지 지표를 이야기하며 금리 인상 단행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곧 집권 할 트럼프를 의식해서라도 이제는 더이상 미룰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국내 금융권도 이러한 상황 때문인지 벌써 5%대로 슬슬 금리가 올라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2016년 12월에 금리 인상 단행을 한다면 과연 얼마나 올일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2017년에 몇차례나 올릴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미국 금리 인상 단행과 관련하여 우리의 초미의 관심사는 국내 부동산의 미래입니다. 가계 부채 1300조원이나 되는 상황에서 한국 부동산은 오를 것인가, 현상 유지를 할 것인가,폭락할 것인가를 두고 벌써 말들이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미국이 금리 인상 단행을 하면 국내에 금리차를 두고 들어 와 있던 달러 자금들이 금리 차로 인한 이익이 적어 지면 별 재미를 못 느끼는 자금들부터 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미국이 2017년에 수차례나 금리 인상 단행을 한다면 더 많은 자금들이 물밀듯이 빠져 나갈 것이라는 것입니다.

주식도 팔고 채권도 팔고 원화 재산들을 팔고 달러로 바꿔 빠져 나가기 시작하면 한국 경제는 위험해지므로 틀림없이 돈들을 붙잡기 위해서는 현재의 금리 차를 유지하도록 한국도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금리 인상이 단행되면, 아파트 하나에 수억씩 융자를 받아 산 사람들의 이자 부담은 점점 늘어 나게 되며, 인상된 이자를 물기 위해서 사람들은 허리 띠를 졸라 매게됩니다. 그러나 이자 압박을 받는 사람들중에는 부동산을 매물로 내놓기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며, 수차례 금리 인상 단행되면 매물 홍수가 날 수도 있으며,이러한 매물의 증가는 부동산 폭락을 가져 오게 됩니다. 

다행히 부동산을 처분한 사람은 은행에 돈을 갚을 것이며, 이런 사람들이 많아지면 그동안 저금리를 타고 팽창되었던 통화는 수축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통화 팽창을 타고 올랐던 부동산은 역으로 곤두박질을 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돈은 곧 신용이며 빚입니다. 누군가 돈을 빌렸기에 신용이 확장되며 부동산이 올랐습니다. 이제 그 반대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더하여 부동산이 뜻대로 팔리지를 않고 이자를 못 내는 사람들이 생겨나면 은행은 가차 없이 압류를 하게 될 것이며 하루 아침에 길거리로 내 몰리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난 100년간 수천%가 오른 부동산이 폭락할 것입니까? 미래는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역사상이처럼 금리가 마이너스인 시대는 없었으며 이제 금리는 바닥을 치고 상승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 같습니다.이로 인한 위험은 부동산 시장 뿐이 아닙니다.주식과 채권 시장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단행은 이번만큼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얼마나 올릴 것인가, 몇차례나 올릴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2017년은 참으로 전세계가 큰 위험을 맞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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